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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

원전 강자 웨스팅하우스의 역사 이야기: 에디슨과 테슬라

by 야기꾼세상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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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전기 시대의 개막과 함께 시작해 원자력 발전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웨스팅하우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단순한 기업 역사를 넘어,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웨스팅하우스의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 볼까요? 특히, 원전 섹터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웨스팅하우스

 

 

1. 조지 웨스팅하우스, 에디슨에 도전장을 내밀다 

(1880년대 ~ 1900년대 초반)

1886년, 발명가 조지 웨스팅하우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컴퍼니’를 설립합니다. 당시 전력 시장은 ‘직류’ 방식을 주장하는 토마스 에디슨‘교류’ 방식을 지지하는 웨스팅하우스의 치열한 경쟁 구도였습니다. 흔히 ‘전류 전쟁’이라고 불리는 이 대결에서 웨스팅하우스는 니콜라 테슬라라는 천재적인 발명가를 영입하며 승기를 잡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잠깐! 니콜라 테슬라, 정말 유명한 이름이죠? 테슬라는 교류 전동기와 변압기 등 교류 전력 시스템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인물입니다. 에디슨의 회사에서 일하다가 웨스팅하우스로 옮긴 그는, 웨스팅하우스가 교류 방식을 채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오늘날 효율적인 교류 전기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1893년 시카고 만국 박람회에서 웨스팅하우스는 교류 전력 시스템을 선보이며 에디슨의 직류 방식을 완전히 제압합니다. 이후 나이아가라 폭포 수력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하며 명실상부한 전력 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추가로 지금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는 니콜라 테슬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전기 자동차 회사로 직접적인 관계는 없네요.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

 

2. 사업 다각화와 성장, 그리고 위기

(1900년대 중반 ~ 1990년대)

웨스팅하우스는 전력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사업 영역을 다각화합니다. 가전제품, 방송 사업(CBS 인수)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죠.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원자력 발전 분야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1957년, 웨스팅하우스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가압경수로를 개발하며 원자력 발전의 선구자 역할을 합니다. 이후 전 세계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한때 전 세계 원전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 역시 웨스팅하우스의 기술로 건설되었답니다.

 

하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웨스팅하우스는 경영난에 직면하게 됩니다. 무리한 사업 확장과 경영 부실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결국 1997년에는 회사 이름을 CBS로 바꾸고, 1999년에는 원자력 사업 부문을 분사하게 됩니다.

가압경수로

 

 

3. 원전 전문 기업으로의 재탄생, 그리고 현재

 

(2000년대 ~ 현재)

분사된 웨스팅하우스는 원자력 전문 기업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일본의 도시바에 인수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습니다. 이후 도시바의 경영 악화로 인해 다시 여러 단계를 거쳐 현재는 캐나다의 브룩필드 비즈니스 파트너스에 인수된 상태입니다.

 

2006년, 도시바는 일본 정부와의 협력 속에 웨스팅하우스를 무려 54억 달러라는 거액에 인수합니다. 당시 시장에서는 이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 주도로 원자력 발전소를 해외에 수출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또한, 도시바는 당시 반도체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 사업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두산중공업도 약 32억 달러의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산이 인수했다면 지금의 두산에너빌리티는 없을수도 있겠네요.)

 

도시바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직후, 전 세계적으로 원전 건설 비용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1년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 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원전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원전 산업 전체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이는 곧 웨스팅하우스의 부실로 이어졌고, 결국 도시바의 분식회계( 웨스팅하우스의 손실을 감추기 위해 회계 장부를 조작)  사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인 회사였던 도시바는 신뢰도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를 비롯한 여러 사업 부문을 매각해야 했고, 한때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 기업이었던 도시바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현재 웨스팅하우스는 전 세계 원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원전 특허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원전의 유지 보수 및 운영, 그리고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는 원전 섹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원전 섹터의 미래와 웨스팅하우스

원전은 탄소 중립 시대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기저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탄소 배출이 적다는 장점 덕분입니다. 특히, 최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원전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웨스팅하우스는 원전 기술 분야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우리나라와의 분쟁을 마치고 협력을 하기로 했다는 원전동맹 기사는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각종 중요 장비 제조와 보수 유지에서 최고를 보여주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술들과 웨스팅하우스의 설계력이 합쳐진다면 세계시장에서 압도적인 원전 제조국으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 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사이니 꼭! 읽어보세요!

한.미 원전동맹 MOU 기사 확인

 

특히, SMR 기술로의 발전. 개발은 원전업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AI시대로의 전환은 에너지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가장 안정적으로 제공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원전이 떠오르는 지금, SMR 소형원자로 기술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계획에서 최고의 대안이 될 것입니다.

 

물론 원전 산업은 안전 문제, 폐기물 처리 문제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과 정책적 지원에 따라 원전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원전 섹터에 투자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랜기간 한국과의 협력을 강하게 반대하던 인물로 매우 중요한 기사이니 꼭! 읽어보세요!

웨스팅하우스 CEO 사임 기사 확인

 

마무리하며

에디슨과의 경쟁에서 시작해 원자력 발전의 역사를 써 내려온 웨스팅하우스. 그 파란만장한 역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기술 혁신과 도전 정신,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는 기업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줍니다.

 

이 글이 웨스팅하우스의 역사와 원전 섹터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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